신유빈, 역대 최연소 국대 선발…최종목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

사진=SB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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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신동’ 신유빈이 2017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파견 대표선발전에서 역대 최연소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중학 1학년생 신유빈은 8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선발전 2차전 여자부 결승에서 고교생 김예린(파주 문산수억고)을 3대1로 따돌리고 우승, 태극마크를 확보했다. 중학 1학년생이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표로 발탁된 것은 남녀 통틀어 신유빈이 처음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전국 대회에서 대학생을 이겨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신유빈은 지난 4월 코리아오픈에서는 8살 많은 일본의 베테랑 나츠미를 꺾고 8강에 올라 현정화의 뒤를 이을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신유빈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잘 치는 선수들 이겼을 때 기분이 좋다. 최종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야심차게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7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1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