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었던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측이 결국 방송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지난 9일 KBS2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제작진은 10일 방송 예정이었던 최준희 편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9일 "최준희가 제작진에게 프로그램 중단을 요청했었다는 기사가 보도돼 마치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보여져 안타깝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최준희와 외할머니가 갈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두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아쉽다"며 "이후 방송분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준희 양이 외할머니와의 갈등이 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작진에게 방송 중단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에 제작진은 이후 방송 분에 대해 추후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최 양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외할머니 정 씨와의 갈등을 수면 위로 올렸다. 최 양은 정 씨에게 폭행, 폭언 등 학대를 당했으며, 이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에 10일 방송되는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는 최준희 양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