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러 대사 "미국 냉정 유지하고, 북·미 대화해야"

신지혜 2017. 8. 10. 0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가 9일(현지시각) 북핵 도발 국면과 관련해 미국의 자제와 북미 대화를 촉구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네벤쟈 대사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발언을 들며 "미국이 냉정함을 유지하고 다른 상대(북한)의 위험스러운 행동을 자극하는 어떤 움직임도 삼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강력한 희망"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가 9일(현지시각) 북핵 도발 국면과 관련해 미국의 자제와 북미 대화를 촉구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네벤쟈 대사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발언을 들며 "미국이 냉정함을 유지하고 다른 상대(북한)의 위험스러운 행동을 자극하는 어떤 움직임도 삼가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강력한 희망"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네벤쟈 대사는 "미국과 북한 당국이 대화를 시작할 방도를 찾기를 촉구한다"면서 "러시아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긴장이 완화되기를 희망하며, 진지하게 정치적 대화 방안을 만드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는 "(북핵) 이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역내 전략적 균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배치 철회를 거듭 주장했다.

신지혜기자 (new@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