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중국 중부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역인 푸거의 강진 발생 현장에서 경찰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사진=뉴스1·AFP 중국 중부 쓰촨성에서 지난 8일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9일 오후 4시21분쯤까지 19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CNN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내륙 쓰촨성 아바 티베트족창족 자치주의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현에서 발생한 규모 7.0 강진으로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40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있던 관광객 3만5000명은 긴급 대피 중이며 오후 6시까지 모든 관광객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중국 정부는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한국 관광객은 대부분 대피를 한 것으로 보인다. 쓰촨성 지진국은 지진이 일어난 전날 밤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100여명의 관광객이 주자이거우 첸하이쯔 풍경구 안에 고립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즉각 지진 피해를 조사하고 전력을 다해 구조와 구호 작업을 펼쳐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라고 지시했다. 쓰촨성 당국도 지진 피해지에 1급 지진 대응 조치를 발령하고 간부들이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 등을 지휘하고 있다. 한편 쓰촨성과 인접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도 이날 아침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백지수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 신혜리 [email protected] Democracy Dies in Darkness 기자의 다른기사 기자정보 펼치기 기자정보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