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재계 회동후 대박난 '비빔빵'

이재철 2017. 8. 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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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매출 7000만원이었는데 지난 한 주에만 4000만원어치가 팔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간 사회적 기업 성공 사례로 이 업체의 '전주 비빔빵'이 거론되면서 8월 첫 주에만 온·오프라인에서 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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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매출 3배↑..일자리도 늘려

"월 매출 7000만원이었는데 지난 한 주에만 4000만원어치가 팔렸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전주빵카페'가 지난달 말 대통령·기업인 회동을 계기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간 사회적 기업 성공 사례로 이 업체의 '전주 비빔빵'이 거론되면서 8월 첫 주에만 온·오프라인에서 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한 주에 평균 1400만원어치가 팔리던 것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개당 3000원에 팔리니 약 1만3300개의 비빔빵이 전국에 팔려나간 셈이다.

전주시 서노송동에 위치한 전주빵카페는 근로자들이 평균 나이 62세인 고령자들로,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이 포함된 전주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이다.

업체 관계자는 "대통령 행사 이후 주문이 폭증해 현재 인터넷 주문을 하면 5일 내외가 소요될 만큼 주문이 밀린 상태"라며 "비빔빵 제조 설비와 30명의 직원이 풀가동돼 주문량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제빵 설비를 지금보다 3배 증설하고 직원도 추가 채용해 100명을 맞추겠다는 이 업체의 '꿈'도 현실화하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8일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동하면서 "얼마 전 '전주비빔빵'이라는 사회적 경제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이 성공 사례로 알려졌다. 노인분들이 비빔밥이 아닌 비빔빵을 만들어 월 매출 2000만원까지 올라왔을 정도"라고 성공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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