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야망을 위해 밤의 세계에 뛰어든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 '검은 가죽 수첩'이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케이블TV 채널J 새 드라마 '검은 가죽 수첩'이 9일 첫 방송된다.

'검은 가죽 수첩'은 지난 1978년부터 1980년까지 연재된 일본 대표 작가 마츠모토 세이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평범한 은행원이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에서 횡령한 거액의 돈을 밑천 삼아 클럽 마담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주인공 하라구치 모토코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만 전진하는 대담함으로 리메이크 될 때마다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 얻었다.

하라구치 모토코 역에는 '귀족탐정' '바람의 검심' 등에 출연한 배우 타케이 에미가 맡았다. 정치가의 꿈을 품고 자신의 야망을 향해 필사적으로 달려오다 하라구치 모토코를 만난 후 운명이 어긋나게 된 중의원 비서 역에는 에구치 요스케가 맡아 5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또 '갈릴레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에 출연한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싱글 타이틀곡 '성역'이 드라마 주제가에 삽입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검은 가죽 수첩'은 9일 수요일 밤 11시 채널J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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