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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화성-12형으로 괌 포위 사격…서울 불바다" 위협

北 "화성-12형으로 괌 포위 사격…서울 불바다" 위협
입력 2017-08-09 12:05 | 수정 2017-08-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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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 맞서 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사격하는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징후가 포착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전략군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괌을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인 화성 12형으로 포위사격하는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괌 기지에서 전략폭격기들이 날아들어 북한의 전략적 거점을 타격하기 위한 실전 연습을 하고 있다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시하면 괌 포위 사격 방안을 동시다발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잇달아 발표한 총참모부 대변인성명을 통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무모한 선제타격기도가 드러나는 즉시, 서울을 포함한 1, 3 야전군 지역의 모든 대상들을 불바다로 만들고 "남반부에 대한 동시타격과 함께 태평양 미군기지들을 제압하는 전면적인 타격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잇단 성명은 어제 미군 B-1B 전략폭격기 2대가 한반도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겨냥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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