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조성하, 영화 사랑 드러내..큐레이터로 변신

2017. 8. 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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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사진=HB ENTERTAINMENT 제공

‘구해줘' 조성하가 사이비 교주를 넘어 이번에는 큐레이터로 변신했다.

조성하가 매달 채널 CGV에서 진행하는 영화 큐레이션 프로그램 '이달의 영화'에서 8월의 큐레이터로 나섰다.

'이달의 영화'는 매달 채널CGV를 대표하는 배우, 감독을 큐레이터로 선정해 그가 추천하는 영화를 매주 수요일에 편성하는 프로그램.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한 ‘이달의 큐레이터’에서 조성하는 강렬한 범죄 스릴러로 '화차 '범죄와의 전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세븐' 등의 영화를 추천했다.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조성하는 영화배우다운 진중함과 입담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듣기 편한 호흡, 정확한 발음, 부드럽게 이어지는 발성으로 삼박자를 완벽히 이뤘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중저음은 배우로서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조성하는 촬영 전 소개할 영화 목록과 내용을 다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진행자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반면 쉬는 시간에는 스태프들에게 먼저 다가가 장난치기도 하고, 카메라를 향해 귀여운 몸짓과 표정을 연달아 날리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성하는 토일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을 만들어 자신을 영부라 칭하며 마을 주민들을 홀리는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을 맡아 호평을 얻고 있다.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는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소녀를 탈출하기 위한 '촌놈 4인방'의 고군분투기를 다루는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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