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CT 수출 157억달러..7월 역대 최고 기록

양종석 2017. 8. 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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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7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ICT 수출은 6개월 연속으로 월간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D램 및 시스템 반도체 월별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2개월 연속 8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도 24억4000만달러로 작년보다 5.1% 늘어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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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7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ICT 수출은 6개월 연속으로 월간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ICT 수출액이 157억1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은 8개월 연속 이어졌다.

이는 7월 수출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최근 4년간 140억달러 초반대에서 130억달러까지 떨어졌던 7월 수출이 급반등했다. ICT 수출은 올해 2월 이후 6개월 연속으로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D램 및 시스템 반도체 월별 최고 수출액에 힘입어 2개월 연속 8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메모리 단가 안정세가 유지되고 파운드리와 패키징 수출 호조세가 주효했다. 반도체 수출은 80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급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도 24억4000만달러로 작년보다 5.1% 늘어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급 개선으로 LCD 패널 가격이 안정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도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차세대저장장치(SSD) 등 보조기억장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12.3% 증가한 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완제품이 1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부분품 수출 감소로 작년보다 30% 이상 줄어든 12억7000만달러에 머물렀다. 부분품 현지 조달이 늘어나며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생산 거점기지로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증가세가 지속됐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휴대폰과 디스플레이가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51.3%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82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7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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