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떠난다

부수정 기자 2017. 8. 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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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한다.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위원장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영화제 안팎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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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한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책임"
'다이빙벨' 사태 이후 또 내홍

부산국제영화제(BIFF)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를 끝으로 사퇴한다.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위원장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영화제 안팎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다만, 어떤 경우에도 영화제는 개최돼야 한다는 확신에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올해 영화제를 최선을 다해 개최한 다음 10월 21일 영화제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영화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영화계와 국민 모두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동호 이사장은 그해 7월 이사장에 정식 취임했고, 강수연 위원장은 2015년 8월 공동집행위원장직을 맡았다.

2014년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상영 이후 파행을 빚던 BIFF의 사태 수습을 위해 나섰던 두 사람은 최근 내부 갈등이 불거지면서 결국 영화제를 떠나게 됐다.

앞서 BIFF 사무국 전 직원은 지난 7일 성명서를 내고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대내외 운영에 대한 소통의 단절과 독단적 행보는 도가 지나치다"며 "BIFF의 정상화와 제22회 영화제의 올바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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