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부상 , 도루 중 발목 인대 파열로 병원 이송… SK 가을야구 어쩌나?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캡쳐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캡쳐

SK 타선의 핵심인 한동민이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한동민은 8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민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갔다. 이후 2루를 향해 도루를 감행하는 과정에서 왼발이 베이스에 걸리며 심하게 꺾였다.

 

이후 한동민은 경기장에 누워 고통을 크게 호소했으며 곧바로 교체된 후 인천 송도의 플러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MRI 검사 결과, 발목 내측 인대파열 진단을 받았고, 오늘(9일) 서울유나이티드병원에서 추가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한동안 그의 출장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53승 53패(승률 0.500) 공동 6위로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SK가 한동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주목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