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청년경찰', 예매율 2위…'택시운전사'와 여름 스크린 양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09 09: 16

영화 '청년경찰'이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은 오전 9시 기준 28.2%를 기록하며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고는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눈 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 개봉 전부터 박서준과 강하늘의 웃음 만발 콤비 플레이와 재기발랄한 김주환 감독의 연출이 호평받으며 여름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8월 극장가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가 흥행 독주를 이어가는 중. '택시운전사'는 관객들의 호평 속에 개봉 일주일 만에 54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천만행을 향해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년경찰'이 '택시운전사'에 이어 예매율 2위로 뛰어오르며 여름 극장가를 양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택시운전사'는 36.6%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청년경찰'은 28.2%로 '택시운전사'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과연 젊은 피 '청년경찰'이 여름 극장가에서 제대로 일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ari@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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