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임의의 시각 괌 주변 포위사격할 것"

北 "임의의 시각 괌 주변 포위사격할 것"

2017.08.09.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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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안에 대해 반발 수위를 극도로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 불바다 발언에 이어 미국의 괌 주변을 포위하겠다는 위협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주환 기자!

관련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북한이 민관군 등 모든 관영 매체들을 동원해 대남·대미 위협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먼저 북한의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군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으로 괌 주변에 대한 포위사격을 위한 작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대변인 성명은 이런 방안을 검토하는 이유는 미제의 핵 전략폭격기들이 틀고 앉아있는 앤더슨공군 기지를 포함한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괌 포위사격 방안은 임의의 시각에 동시다발 실행로 실행이 가능하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총참모부도 나섰는데요.

총참모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의 예방전쟁에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장.앞서 어제는 백령도는 물론 서울도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그리고 그제는 공화국 정부 성명과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기구인 민화협 대변인까지나서 미국과 한국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이유는 UN결의 2371 대북 제재에 대한 반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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