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동민 선수가 8일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목을 심하게 꺾여 괴로워하고 있다. /사진=오센 SK 와이번스의 좌타 거포 한동민(28)이 발목 인대파열로 당분간 경기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동민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상황은 8회말 발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간 한동민은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한동민은 왼쪽 발목을 잡은 채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쓰러졌다. 대주자 조용호로 교체된 후 한동민은 곧장 인천 송도의 플러스병원으로 후송됐다. MRI 촬영 결과 좌측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9일 서울 유나이티드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만큼 당분간 경기 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LG, 넥센, 롯데와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는 SK로서는 주축 타자 한동민의 부상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이재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입니다. 산업2부에서 유통 출입하고 있습니다. 쉬운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