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스’ 미나♥류필립X이파니♥서성민, 장애물 뛰어넘은 트루러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09 06: 49

 17년이라는 나이차이도 재혼이라는 걸림돌도 사랑 앞에서 무의미했다. 미나와 류필립 그리고 이파니와 서성민이 자신들의 사랑을 세상 앞에 당당하게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커플 그리고 이파니와 서성민 커플이 출연했다.
미나와 류필립 커플의 경우 동반 TV프로그램은 최초였다. 최고령 고무신으로 이름을 알린 미나와 류필립은 굳건한 애정을 표현했다. 17살이라는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미나는 류필립 못지 않은 복근을 자랑했다.

미나와 류필립 모두 서로의 외모에 깊은 호감을 표현했다. 입대를 두 달 앞둔 류필립은 미나와 “놀려고 만났다”고 고백하면서 미나가 자신의 이상형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류필립은 군대를 기다려준 미나에 대한 감사함과 사랑을 적은 러브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사랑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이파니와 서성민 커플도 만만치 않았다. 이파니의 남편 서성민은 27살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이혼 경험이 있는 이파니와 결혼을 결심했다. 서성민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온 이파니에게 결혼 생각이 없으면 만나지 말자고 고백했다. 또한 연애에서 결혼할 때까지 매일매일 이파니를 만났다.
서성민의 놀라운 점은 이파니가 앞선 결혼에서 가진 아이에 대해서 깊은 애정을 표현한다는 것. 이파니는 새 아빠라는 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신의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는 서성민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랑 보다 조건이 더 중요한 시대다. 나이 차이와 재혼이라는 장벽 앞에서 어쩌면 수많은 커플들이 좌절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두 커플의 모습이 아름답다./pps2014@osen.co.kr
[사진] '비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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