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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7.0 강진 …관광객 등 사상자 100명 넘어

中 쓰촨성 7.0 강진 …관광객 등 사상자 100명 넘어
입력 2017-08-09 06:26 | 수정 2017-08-0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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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중국 쓰촨성에 큰 지진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구채구로 알려진 관광지 인근인데 현재 극히 일부 확인된 것만 사상자가 100여 명입니다.

    ◀ 앵커 ▶

    하지만 고립된 지역과 실종자가 많아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기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중부 지역인 쓰촨성에서 어젯밤 9시 19분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지는 구채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 관광지 주자이거우현 인근으로, 지하 20km 지점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현재까지 관광객 5명이 숨지고 1백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쓰촨성 지진국은 주자이거우 지역에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 100여 명이 고립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지진 발생 당시 산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285km 떨어진 청두시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충격이 강해서, 추가 인명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중국 당국을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100명에 달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재난대응위원회는 초기 조사 결과, 13만 가구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당국은 1급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고, 시진핑 국가주석도 구조에 최선을 다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아직 한국인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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