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중북부 무더위, 충청 이남 비

[날씨] 오늘 중북부 무더위, 충청 이남 비

2017.08.09.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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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어제 충청 이남의 폭염 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서울과 경기, 영서 지방으로만 폭염 주의보가 남아있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3도로 중북부 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높아 무덥겠고, 대구 31도 등 그 밖의 지방은 어제보다 1~4도가량 낮아 더위가 한결 덜하겠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충청 지방, 오후에는 남부지방의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내일 오후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 영동 지방에 20~70mm, 충청과 남부 내륙은 5~40mm가 되겠는데요.

호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제주 동부에 호우 경보가, 제주 남부와 전남 동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점차 그 밖의 남해안으로도 호우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산이나 계곡에서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 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중북부 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그 밖의 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33도, 대전 31도, 광주 31도, 대구도 31도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피해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염의 기세는 점점 더 누그러지겠지만 예년보다 더운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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