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영화 '택시운전사' 관람..호남민심 공략 노린 듯

유태환 2017. 8. 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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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다.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안 전 대표에게 국민의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 표심 확보는 승리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평가된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국민의당 출입기자들과 함께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고 관람 전후로 간략한 간담회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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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민의당 출입 기자들과 단체 관람
당 지역 기반 호남..전대 승리 위해선 표심 확보 필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국민의당 인천시당을 찾아 상무위원들에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다. 택시운전사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취재해 참혹한 실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태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가 1980년 광주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해당 영화를 통해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안 전 대표에게 국민의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 표심 확보는 승리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평가된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국민의당 출입기자들과 함께 ‘택시운전사’를 관람하고 관람 전후로 간략한 간담회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 안 전 대표 출마에 대한 강한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입장 및 현안 등에 대한 발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태환 (pok203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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