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한동민, 병원으로 긴급 후송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8.08 21: 08

SK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좌타 거포 한동민(28)이 발목 부상으로 큰 위기를 맞이했다.
한동민은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회 적시타, 6회 홈런을 치며 맹활약했다. SK도 이런 한동민의 활약에 힘입어 8회까지 4-0으로 앞서 나가는 등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8회 부상으로 1승 이상의 대가를 치를 위기에 놓였다.
한동민은 8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루 박정권 타석에서는 도루로 2루를 훔쳤다. 하지만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발이 크게 꺾였다. 느린 그림상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한동민은 직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구급차가 들어와 한동민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한동민은 구단 지정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큰 부상이나 장기 결장까지도 우려된다. SK는 조용호가 한동민을 대신해 2루에 들어갔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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