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장유상, 짧지만 강하다..학교폭력 피해자 열연

2017. 8. 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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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장유상이 '구해줘'에서 짧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 1, 2회에서는 서울에서 무지군으로 이사를 하게 된 상미(서예지)의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고, 극 중 장유상은 서예지의 쌍둥이 오빠 임상진 역을 맡아 학교 폭력을 당하는 피해자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쪽 다리가 불편해 어렸을 적부터 놀림과 괴롭힘을 당해온 상진은 늘 자신의 동생 상미의 도움을 받아왔다. 무지군으로 이사, 무지고등학교로 전학 온 상진은 이 곳에서도 괴롭힘을 당했고 자신 때문에 동생 상미까지 괴롭힘을 당하자 결국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에 장유상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인 학교 폭력 피해자 상진의 모습을 눈빛과 표정,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완벽히 녹여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비관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처럼 장유상은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음은 물론 자신이 맡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상진의 죽음으로 인해 앞으로 상미네 가족에게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 지 극의 전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사이비 종교라는 독특한 소재와 그 밖의 여러 사회적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는 '구해줘'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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