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블리' 우효광, 그는 누구인가

[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지난달 10일 SBS 동상이몽2에서 추자현의 남편으로 모습을 드러낸 우효광이 일명 ‘우블리’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요녕성 단동시 출신인 우효광은 올해로 36살이다. 7살 때부터 수영을 배웠으며 이후 요녕성 수영팀에 들어가 선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수영선수 시절의 우효광은 전국 기록도 여러 번 갈아치우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후 카약 선수로도 활동을 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고 연기는 선수 생활을 은퇴한 이후 시작하게 됐다.

사진=우효광 웨이보

드라마 아시태양, 낭연북평 등을 통해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09년 중국 항미원조 전쟁 6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드라마 모안영에 출연하며 흥행을 성공 시켰다. 중국은 넓은 만큼 방송도 많기 때문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우효광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2013년 방영 된 드라마 이숙의 주연을 맡으며 전국 시청률 2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추자현과는 2012년 마랄여우적행복시광이라는 드라마에서 함께 주연을 맡으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작년 10월 추자현이 아닌 다른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우효광의 모습이 포착 된 사진이 SNS에 올라오면서 불화설에 시달렸지만 우효광은 가족 같이 소중한 대학 친구일 뿐이라며 당일 찍은 다른 사진을 공개해 불화설을 일축했다. 우효광과 추자현은 혼인 신고를 먼저 한 뒤 부부가 날을 잡아 결혼식을 진행하는 중국의 문화에 따라 지난 1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북경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봄에 계획했던 결혼식은 스케줄 문제로 현재 미뤄둔 상태다.

동상이몽2를 통해 공개 된 두 사람의 신혼집은 엄청난 크기와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모델하우스 같다” “드라마 세트장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이끌며 덩달아 두 사람의 재력까지도 화제에 올랐다. 우효광은 현재 회당 1억 원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전해졌으며 최근 아내 추자현과 함께 용산구에 소재한 빌딩을 6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효광은 현재 추자현과 함께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11월 중국에서 방영 될 드라마 소마화개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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