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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비웃는 무더위··· 경북 일부 지역은 비

등록 2017.08.07 18: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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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비웃는 무더위··· 경북 일부 지역은 비


【대구=뉴시스】민경석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은 입추(立秋)에도 불구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청도, 경주,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등에 15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또 경북 북동 산지, 영양 평지, 봉화 평지, 문경, 포항, 영덕, 청송, 영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공식기록은 아니지만 무인자동 기상관측장비(AWS) 측정결과, 대구 달성은 이날 37.2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5도, 영천 36.3도, 경주 35.2도, 안동 34.3도 의성 34.6도, 문경 33.8도 등이다.

폭염 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의 고온이 이틀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20분 경북 북동산지와 울진 평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나 3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날 내린 비는 울진 금강송면 68㎜, 온정면 40.5㎜, 영양 수비면 43㎜ 등이다.

대구 기상지청 관계자는 "경북 남부내륙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있겠다"며 "무더위는 오는 9일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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