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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현장]고척돔, 워너원 '쇼콘'으로 현장 마비…구름떼 관중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8-07 16:00 송고
워너원 쇼콘이 열리는 고척돔 © News1
워너원 쇼콘이 열리는 고척돔 © News1

고척돔이 워너원을 보려는 소녀팬들로 북적였다.

워너원은 7일 오후 4시 서울 고척돔에서 첫 미니앨범 ‘1X1=1(To Be One)’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본격 데뷔를 앞두고 워너원이 취재진 앞에 공식적으로 서는 자리다.
팬들이 볼 수 있는 '쇼콘'은 8시부터 진행되지만 일찍이 현장에 몰려들었다. 고척돔 인근의 구일역부터 소녀팬들이 진을 쳤고, 쿨패치와 물병을 손에 든 채 더위를 잊었다.

현장에는 팬들이 직접 제작한 플래카드를 나눠주거나 스티커 등을 판매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입간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광경이 연출됐다.

워너원이 데뷔하는 이날은 '워너원 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간담회 이후 6시 워너원의 신곡이 발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에너제틱'과 '활활'과 더불어  ’To Be One’ ‘이 자리에’ ‘Never’‘wANNA bE’‘나야 나’까지 수록, 총 7곡이 담겼다.

워너원이 '쇼콘'을 여는 고척돔은 국내 유일한 돔구장으로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제 막 데뷔하는 신인이 돔구장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워너원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예상케 하는 부분이다.
이날 '쇼콘'은 250만원이 넘는 가격에 암표 거래되고 있어 논란으로 불거지기도 했으며, 같은 날 진행하는 기자간담회 역시 기자 사칭 입장이 온라인상에서 예고돼 관계자들을 한껏 예민하게 만들기도 했다.

팬들의 도가 지나친 관심만 보더라도 워너원의 화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워너원은 시즌1인 아이오아이보다 높은 화제성과 수만명의 팬을 보유, 신인으로서는 누리기 힘든 데뷔를 맞게 됐다.

가요계에서는 워너원의 등장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워너원이 소녀팬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화제성을 싹쓸이하고 있기 때문. 타 기획사 입장에서는 워너원의 화력이 경계대상 1호일 수 밖에 없다.

워너원은 엠넷을 통해 탄생했음에도 무시하지 못할 화제성 덕에 지상파 3사는 물론이고 종편까지 문턱을 없앴다. 이미 '해피투게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으며 앞으로 출연할 예능 프로그램 역시 다수다.

워너원의 데뷔에 가장 주목할 점은 단연 앨범 판매량이다. 워너원은 선주문량 50만장 판매고를 돌파, 인기 그룹으로서도 이뤄내기 힘든 기록을 써냈다.

앨범 판매량은 물론이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워너원은 올해 신인상이 유력한 상황. 더불어 본상까지 노릴 수 있는 파워까지 갖췄다.

역대급 등판과 이를 지지하는 탄탄한 팬덤이 오는 2018년 12월까지 지속될 워너원의 행보를 꽃길로 만들 전망. 역대급 루키인 워너원이 데뷔날 이후부터 어떤 새로운 기록들을 써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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