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찬주 갑질' 감싸기 발언 논란

이현주 2017. 8.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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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갑질 논란'으로 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군 개혁을 명분으로 좌파단체가 중심이 된 고발 사건이 난무하면서 군 장성들을 여론몰이로 내쫓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박찬주 사령관 부인은 군 검찰에 출석해 "아들같은 마음이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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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갑질 논란'으로 군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휴가에서 복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08.07. dahora83@newsis.com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군 개혁을 명분으로 좌파단체가 중심이 된 고발 사건이 난무하면서 군 장성들을 여론몰이로 내쫓고 있다"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 박 사령관 사건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이해된다.

실제 이날 박찬주 사령관 부인은 군 검찰에 출석해 "아들같은 마음이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현재 박 사령관 부부는 공관병들을 텃밭 관리에 투입하고 빨래 등 잡일을 시키는 등 부당행위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강효상 대변인은 "기자들이 그대로 판단하고 이해하면 된다"고만 말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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