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1년 내에 퇴사한다

조성준 2017. 8. 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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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꼴로 1년 이내에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의 중간배당금 총액은 코스피 3조710억원과 코스닥 171억원으로 모두 3조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에쓰오일과 ING생명까지 가세하면 올해 중간배당금 총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만원권 지폐가 시중에 80조원 넘게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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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명 중 4명

직장인 10명 중 4명꼴로 1년 이내에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임금 근로자의 직장안정성'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직장에서 1년 이상 일하는 근로자 비율은 57.6%, 2년 이상은 38.2%, 3년 이상은 28.4%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고용보험에 가입한 21만8605개 사업체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고용 유지율이 여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3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30.5%, 10년 이상은 12.0%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에 각각 25.2%, 8.2%로 나타났다.

◆3조원

새 정부의 주주환원정책 강화 방침에 힘입어 올해 상장사들의 중간배당금 규모가 3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중간배당금을 결정해 공시한 12월 결산법인은 유가증권 26곳, 코스닥 7곳 등 모두 33곳이다. 이들 상장사의 중간배당금 총액은 코스피 3조710억원과 코스닥 171억원으로 모두 3조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135억원과 비교하면 4배에 수준으로 급증한 수치다. 여기에 에쓰오일과 ING생명까지 가세하면 올해 중간배당금 총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분기배당을 두 차례 실시한 삼성전자는 모두 1조9377억2089만원을 주주들에게 돌려줬다.

◆2조3600억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4일까지 15거래일 동안 총 2조3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자금 이탈은 이달 들어 아시아 증시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지난달에 8억1000만달러, 이달 들어 3일까지 7억5000만달러를 각각 순매도했다. 이처럼 외국인이 아시아 증시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것은 주가 상승으로 가치평가 부담이 높아진 데다 환차손 확대를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80조원

5만원권 지폐가 시중에 80조원 넘게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5만원권 발행 잔액은 80조3642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4조5890억원(6.1%) 늘었다. 2009년 6월 처음 도입된 5만원권 발행 잔액이 8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증가액을 보면 2013년 7조9147억원에서 2014년 11조3221억원으로 급증했고 2015년 12조320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에도 11조4515억원이나 늘었다. 5만권은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화폐 발행 잔액 101조3685억원의 79.3%를 차지했다. 전체 지폐 49억8100만장 가운데 5만원권은 16억700만장(32.3%)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3장 중 1장은 5만원권인 셈이다.

◆390명

작년 한 해 동안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살인 등을 저질러 검거된 범죄자의 수가 '정상'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 숫자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살인범죄자 995명 가운데 범행 당시 정신상태가 '주취'였던 이들은 390명(39.2%)으로 '정상'(397명·39.9%)에 육박했다. 음주 상태였던 이들 가운데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기수범은 91명이었고, 나머지 299명은 살인까지는 이르지 않은 미수범으로 집계됐다. 성폭행 범죄의 경우 작년 한 해 검거된 6427명 중 주취 상태 범행이 1858명(28.9%)으로 정상(2743명, 42.7%)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조성준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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