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이재용, '세기의 재판' 마지막 공방 위해 법원 도착

2017. 8. 7.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수백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마지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 부회장과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법원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재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청사(서울법원종합청사)로 들어갔다.

이 부회장은 법원 내 구치감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2시 결심 공판이 시작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법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정장 차림에 긴장한 표정..한 손에 서류봉투
법정 출석한 박영수 특검 "직접 의견 얘기하고 구형하겠다"

이재용, 정장 차림에 긴장한 표정…한 손에 서류봉투

법정 출석한 박영수 특검 "직접 의견 얘기하고 구형하겠다"

세기의 재판장으로 향하는 박영수 특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7.8.7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이보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수백억 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마지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이 부회장과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법원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재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청사(서울법원종합청사)로 들어갔다.

이 부회장은 법원 내 구치감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2시 결심 공판이 시작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법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선 재판과 마찬가지로 정장 차림에 안경을 쓴 채로 호송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긴장한 표정으로 교도관과 함께 구치감을 향했다. 포승줄에 묶여 수갑 찬 손을 앞으로 모으고 있었으며, 한 손에는 서류봉투를 들고 있었다.

결심 공판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한 박 특검도 재판을 약 10분 앞둔 오후 1시 48분께 법원 정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출석 배경을 묻는 말에 "제가 구형을 하고 의견을 얘기하려 한다"고 답했다.

박 특검의 '등원' 길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수십 명이 모여 항의성 구호를 외치고 물을 뿌리는 등 시위를 했으나 경찰에 가로막혀 돌발 상황은 없었다.

결심 공판에선 특검의 의견 진술과 구형에 이어 변호인과 피고인의 최후 진술이 이어진다.

이날 재판이 끝나면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로 돌아가 판결 선고를 기다리게 된다. 이 부회장은 이달 27일 1심 구속 기간이 만료돼 그 직전으로 선고 기일이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aeran@yna.co.kr

☞ 김광수의원, 새벽 홀로 사는 여인 찾은 이유 설왕설래
☞ '독도는 일본땅' 반박할 130년 전 日검정교과서 발견
☞ 20세 모델 납치해 성노예로 온라인경매 하려다…
☞ '50일 근무 6천만원 운전원' 제주교육청 설명 들어보니...
☞ 박찬주 대장 부인 "아들같이 생각…상처됐다면 죄송"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