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안철수 극중주의는 헛소리..나르시시즘만 남아"

박기호 기자 2017. 8. 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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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7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내세운 '극중주의'에 대해 "헛소리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라면서 안 전 대표가 나르시시즘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원외위원장 109명이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를 촉구하며 서명을 한 것에 대해선 "109명이라는 숫자가 나올 수가 없다"며 "제보조작 사건의 재판"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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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충격도 없어..정상적이지 않아"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7.6.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7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내세운 '극중주의'에 대해 "헛소리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라면서 안 전 대표가 나르시시즘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의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에 대해 공세를 쏟아냈다.

이 의원은 안 전 대표에 대해 "(대선 패배의) 충격이 아주 없다"고 진단하면서 "대선이 끝나고 하루 이틀 후에 '다음 대통령 선거에 나오면 50% 넘는 득표율이 된다'고 했는데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에게 남아 있는 깨끗한 정치를 한다는 좋은 이미지가 다 없어졌고 남아 있는 것은 인지부조화, 터무니없는 나르시시즘밖에 없다.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원외위원장 109명이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를 촉구하며 서명을 한 것에 대해선 "109명이라는 숫자가 나올 수가 없다"며 "제보조작 사건의 재판"이라고 규정했다.

그뿐만 아니라 당내에서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하는 현역의원들이 "절반은 훌쩍 넘는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안 전 대표의 당 대표 선거를 돕는 현역의원들에 대해 "안 전 대표 때문에 국회의원이 됐다고 생각하는 몇 사람들이 안 전 대표를 도와야 되지 않느냐고 보는데 우습다"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되면 독단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동교동계 등 당내에서 안 전 대표에 대한 출당 조치 주장까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선 "출당은 어렵다고 봐야 된다"면서도 "그 정도로 격앙됐다는 상징적인 의제를 표현한 것이고 상징성이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인지부조화증에 빠진 것이 안 전 대표가 (조기에 등판한) 정확한 분석이라고 봐야 된다"고도 했다.

당 대표 선거 전망에 대해선 "정동영·천정배 의원의 거취를 봐야 된다"며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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