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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세계랭킹 21위에서 9위로 도약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8.07 11:06

수정 2017.08.07 11:06

'메이저 챔프'김인경(29·)의 세계랭킹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인경은 지난주 21위에서 무려 12계단을 뛰어 오른 9위에 자리했다. 김인경은 이날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3승 고지를 밟은데다 LPGA투어 개인 통산 7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총액이 108만5893달러(약 12억2270만원)로 늘어나 상금 랭킹도 4위로 올라섰다.

한편 여자골프 세계랭킹 1~5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유소연(27·한화),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박성현(24),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에 입상한 펑산산(중국)이 전인지(23)를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번 대회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친 박인비(29·KB금융그룹)도 두 계단 순위가 상승해 8위로 올라섰다.
지난주 8위에서 10위로 내려 앉은 양희영(28·PNS)까지 포함하면 한국 선수는 '톱10'에 6명이나 포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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