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뒤덮은 칡덩굴에 소나무 죽는다..부산시 제거 돌입

2017. 8. 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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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에 칡덩굴을 비롯해 번식력이 왕성한 덩굴 식물이 번식하면서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부산 금정산 동문광장에서 범시민금정산보존회와 금정산지킴이단과 함께 금정산 덩굴 식물 제거단 발대식을 열고 덩굴 식물을 없애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줄기를 자르고 뿌리는 약제 처리를 해서 칡덩굴을 제거할 계획이며 두 달간 집중적으로 작업을 펼치고 정기적으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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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금정산에 칡덩굴을 비롯해 번식력이 왕성한 덩굴 식물이 번식하면서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범시민금정산보존회 제공=연합뉴스]

부산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부산 금정산 동문광장에서 범시민금정산보존회와 금정산지킴이단과 함께 금정산 덩굴 식물 제거단 발대식을 열고 덩굴 식물을 없애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20명 이상을 투입해 금정산에 퍼져있는 덩굴 식물을 제거할 계획이다.

유진철 범시민금정산보존회 생태국장은 "제대로 비가 내리지 않는 데다 햇빛까지 덩굴 식물이 막아버려 최근 곳곳에서 죽은 소나무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덩굴 식물은 산 외곽에 처진 철망을 타고 내려와 운전자의 시야를 막거나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

부산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줄기를 자르고 뿌리는 약제 처리를 해서 칡덩굴을 제거할 계획이며 두 달간 집중적으로 작업을 펼치고 정기적으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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