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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브리티시 우승…메이저대회 생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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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인경(한화)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7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장(파72. 6697야드)에서 열린 2017 LPGA 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은 우승상금 48만7500달러(약5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개인통산 7승째다. 메이저대회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올 시즌에만 3승으로 유소연(메디힐)을 제치고 다승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인경과 유소연을 제외하면 올 시즌 LPGA 투어서 멀티우승자는 없다.

김인경은 1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8~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꿨다. 후반 9~18번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조디 에드와트 샤도프(잉글랜드)가 16언더파 272타로 2위, 미셸 위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신지은(한화)이 12언더파 276타로 6위, 김효주(롯데)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 박성현(KEB하나은행), 김세영(미래에셋)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 이미향(KB금융그룹)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3위, 양희영(PNS창호), 최운정(볼빅)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0위, 유선영(JDX), 허미정(대방건설)이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9위, 전인지, 유소연(메디힐)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3위, 장하나(BC카드)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49위, 지은희(볼빅)가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9위를 차지했다.

[김인경.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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