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김인경 "우승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뉴스엔 2017. 8. 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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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이 우승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시즌 3승이자 LPGA 첫 메이저 우승을 거머쥔 김인경은 우승 후 한국 취재진을 만나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선물받은 기분이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면서도 부담을 조금 받았다. 그런 것들을 이겨내니까 우승하게 됐다. 우승을 몇 번 하니까 메이저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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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킹스반스(영국)=뉴스엔 이재환 기자/주미희 기자]

김인경이 우승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김인경(29 한화)은 8월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한화 약 36억4,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인경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2위 조디 이와트 섀도프(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시즌 3승이자 LPGA 첫 메이저 우승을 거머쥔 김인경은 우승 후 한국 취재진을 만나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선물받은 기분이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면서도 부담을 조금 받았다. 그런 것들을 이겨내니까 우승하게 됐다. 우승을 몇 번 하니까 메이저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섀도프가 이날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김인경을 매섭게 추격한 가운데, 김인경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놓치며 모두 파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당시 심정에 대해 "그냥 최선을 다했다. 모든 퍼팅이 들어갈 거란 생각은 안 했다.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 코스 경기가 쉽지 않아서 파로도 만족하는 홀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김인경은 공동 2위 그룹에 무려 6타나 앞선 넉넉한 타수 차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인경의 우승을 점쳤다. 많은 부담감 속에서 김인경만큼은 우승을 못 해도 괜찮다고 자신을 다독였다.

김인경은 "오늘 경기 시작 전에 많은 분들이 우승할 거라고, 저희 아빠도 잘 하면 좋은 성적 날거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저 자신에게 우승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우승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경기했더니 떨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진=김인경)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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