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대현, 두산 방망이에 장타만 4개..4⅔이닝 7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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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영건 김대현이 두산의 장타력를 이기지 못했다.
LG 오른손 투수 김대현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⅔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김대현은 2회 장타를 맞고 실점했다.
포수 유강남의 홈런으로 2-1 역전한 뒤 3회 다시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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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영건 김대현이 두산의 장타력를 이기지 못했다.
LG 오른손 투수 김대현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⅔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 7개 가운데 홈런과 3루타가 하나씩, 2루타가 2개 있었다.
데이비드 허프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뒀고 24⅔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 밖에 주지 않았다. 올해 두산전은 선발과 불펜으로 1경기씩 나왔고 평균자책점은 5.68을 기록했다.
1회를 공 12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김대현은 2회 장타를 맞고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재환을 2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내고, 2사 이후에는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8번 타자 오재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2사 이후 나온 장타였지만 1루 주자의 득점을 막아 최소 실점으로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포수 유강남의 홈런으로 2-1 역전한 뒤 3회 다시 실점했다. 최주환을 몸에 맞는 볼, 류지혁을 중전 안타로 내보내고 1사 1, 3루 김재환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다. 김재환에게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내줬다.
김대현은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투구 수를 줄였다. 그러나 5회 1사 이후 류지혁에게 3루타를 맞고, 2사 이후에는 김재환을 고의4구로 거른 뒤 닉 에반스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LG는 여기서 김대현 대신 여건욱을 올렸다.
여건욱은 2015년 SK에서 LG로 트레이드된 뒤 첫 1군 등판이다. 2사 2, 3루에서 민병헌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김대현의 실점이 7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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