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가 자신에게 학대와 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오빠인 최환희 군에게 시선이 쏠렸다. 최환희 군은 준희양과 외할머니가 다투는 과정에서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환희군은 4일 오후 자신의 SNS프로필 사진을 바꾸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해당 사진이 올라온 후 최준희 양은 집에서 몰래 찍은 최환희 군의 영상을 프로필 사진 댓글로 올리며 장난을 쳤다. 환희 군 역시 댓글을 달며 동생과 장난을 치는 등 여느 십대들의 일상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저녁 식사 후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다툼 끝에 몸싸움까지 이어가자 환희군이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환희 군은 현재 페이스북을 탈퇴한 상태로, 당시 사건이나 동생의 폭로에 대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은 지난 5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외할머니로부터 학대와 폭행을 당했으며 친오빠와의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5일 오후에는 “외할머니가 ‘아이돌 학교’ 출연을 무산시켰다”며 “한 스님이 내가 연예인이 되면 엄마처럼 자살을 할 것이라고 했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혼이 외할머니 때문”이라는 의미심장한 글도 남겼다. 이어 최준희양은 6일 새벽 “이젠 뭐 어떻게 하나 싶다. 나 진짜 너무 불쌍한 것 같다. 신이 있긴 한걸까” 라는 심경글을 적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