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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손흥민 부상 회복 중…개막전 출전 가능할지 예의주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8-06 14:24 송고 | 2017-08-06 14:25 최종수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공격수 손흥민. © AFP=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공격수 손흥민. © AFP=News1

"다음 주(개막전)에 뛸 수 있을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포체티노 감독이 팔 부상으로 재활 중인 손흥민(25)의 컨디션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오른쪽 팔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은 이날 엔트리에서 빠져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현재 컨디션을 전했다.

'ESPN FC' 등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열심히 훈련 중"이라며 "그가 팔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우리는 다음 주(개막전)에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를 체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구단의 미국 투어에 합류하지 않고 영국에서 재활에 전념했던 손흥민은 지난 3일 훈련장에 합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7-18시즌에 돌입하는데, 손흥민의 합류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14골(6도움)을 넣는 등 21골을 터트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은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할 상태가 아니어서 스쿼드에서 빠졌다"면서 "다음주에 그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회복 여부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준비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한국은 A조에서 4승1무3패(승점 13)로 이란(6승2무·승점 20)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과의 승점차는 단 1점이다.

한국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예선 9차전을 치른 뒤 내달 6일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을 갖는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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