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신성' 엠레 모르, 인테르 이적 합의
입력 : 2017.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엠레 모르(20)가 인터 밀란 입단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르의 대리인은 “우리는 인터 밀란과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모르는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터키 대표팀에서 12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빅클럽에서의 경쟁은 만만치 않았다. 모르는 2016/2017시즌 우스만 뎀벨레(20), 크리스티안 풀리시치(19)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12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타진할 수 밖에 없었다. 모르는 인터 밀란 이외에도 AS 로마, 피오렌티나, 나폴리와 같은 세리에 A 구단들과 강력하게 연결됐다.

모르의 선택은 인터 밀란이었다. 올 여름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인터 밀란은 어떤 구단 보다 적극적으로 모르 영입에 나섰고 결국 합의까지 이끌어냈다.

메디컬 테스트와 몇 가지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모르는 선임대 후 완전 이적하는 형태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 총액은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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