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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세계육상선수권 결승 진출 실패


입력 2017.08.06 07:08 수정 2017.08.06 07: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조 8명 중 8위로 통과, 예선 기록에도 못미처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국영. ⓒ 연합뉴스

한국 육상 단거리의 희망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0초40의 기록으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 1위는 10초05의 아카니 심바인(남아프리카공화국), 2위는 10초09로 레이스를 마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었다.

전날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김국영이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출발은 좋았다. 이날 0.115초로 가장 빠른 출발반응 속도를 기록한 김국영은 초반 30m 지점까지는 다른 선수들과 대등히 맞섰다. 하지만 이후 가속을 내는 데 실패했고, 결국 뒤로 조금씩 처지면서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0초40의 기록은 예선에서 기록한 10초24에도 못 미친다. 또한 올 시즌 김국영이 뛴 기록 중 가장 느리기도 하다.

한편, 김국영과 같은 조에서 뛴 아스카 캠브리지(일본)는 10초25로 6위, 셰전예(중국)는 10초28로 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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