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역시 갓커리"..농구만으로 '무도' 휩쓴 스테판 커리

2017. 8. 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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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갓커리'였다.

NBA에서 커리 신드롬을 일으킨 스테판 커리와 그의 동생 세스 커리가 농구만으로 MBC '무한도전'을 휩쓸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NBA 최고의 스타 스테판 커리 형제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5:2 농구 경기를 펼쳤다.

그런 스테판 커리와 마찬가지로 NBA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세스 커리가 '무한도전'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가슴 벅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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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역시 ‘갓커리’였다. NBA에서 커리 신드롬을 일으킨 스테판 커리와 그의 동생 세스 커리가 농구만으로 MBC ‘무한도전’을 휩쓸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NBA 최고의 스타 스테판 커리 형제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5:2 농구 경기를 펼쳤다.

스테판 커리는 NBA에서 커리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3점 슈터, 지구상 최고 연봉의 스포츠 스타, 단일시즌 최다 3점슛, 역대 선수들을 압도하는 시즌별 3점슛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이기도 했다. 

그런 스테판 커리와 마찬가지로 NBA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세스 커리가 ‘무한도전’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가슴 벅차했다. 하지만 턱도 없이 부족한 실력 때문에 농구 사랑을 자랑하는 배정남과 남주혁을 영입하고, 서장훈을 감독으로 모셨다.

배정남과 남주혁은 든든한 ‘무한도전’의 지원군이 됐다. 남주혁은 에이스다운 피지컬과 농구 실력으로 형들의 사랑을 받았다. 서장훈은 농구의 전설답게 농구공을 잡은 지 이틀 밖에 안 됐다는 박명수도 골을 넣을 수 있는 ‘맞춤형 지도’를 했다. 이들의 도움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은 “엉망진창으로 지진 않겠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는 화려하게 ‘무한도전’에 입성했다. 이들은 멤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짧은 토크 시간을 가지며 멤버들과 친분을 다졌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흥과 위트가 넘치는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의 모습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열광하게 했다.

곧 커리 형제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5:2 농구 경기가 시작됐다. 5점슛을 던지고, 패스를 끊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는 ‘커리 덕후’ 남주혁과 뜻밖의 농구 실력을 자랑하는 정준하, NBA 해설까지 맡을 정도로 농구광인 하하는 커리 형제에 맞서 고군분투했다. 

거기에 회전 골대, ‘천수관음’ 박명수, 4m짜리 거대용병 정준하, 초대형 골대 등 쿼터마다 마련된 히든옵션은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커리 형제는 “창의력이 끝이 없다”며 ‘무한도전’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렸지만, 짧은 시간에 히든옵션의 돌파구를 마련하며 월드클래스다운 실력을 자랑했다.

커리 형제는 버저비터 골, 5점슛, 회전 골대 덩크슛 등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무한도전’ 멤버들뿐 아니라 시청자의 혼까지 쏙 빼놓았다. NBA 톱클래스다운 이들의 실력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경쟁인 것을 깜빡하고 “커리, 커리”를 외칠 정도였다. 토크나 게임처럼 예능식 코드 없이 농구만으로도 ‘꿀잼’을 선사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커리 형제의 독보적 실력 덕분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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