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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도와줬던 여성”…논란에 휩싸인 김광수 국회의원

(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2017-08-05 21:34 송고
김광수 국회의원 (뉴스1 DB) © News1
김광수 국회의원 (뉴스1 DB) © News1

가정폭력 의심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광수 국회의원(전주완산갑)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됐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전 2시4분께 전북 전주시 한 원룸에서 여성 A씨와 김 의원이 싸우는 소리를 듣고 이웃주민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으며 김 의원은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 의원에 대한 간단한 조사를 한 뒤 곧바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경찰은 A씨도 술에 취해 추후에 조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의원과 A씨의 관계에 대한 의혹들이 불거졌다. 김 의원이 늦은 시간에 A씨의 집에 가게된 이유와 A씨가 김 의원 앞에서 흉기를 들었던 이유 등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선거 때 나를 도왔던 A씨가 이날 12시 넘어 전화를 했다”며 “A씨가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해 말리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도착했을 때 부엌에서 과도를 들고 있어 제압을 했다”며 “A씨가 우울증 증세가 약간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웃주민들에 의해 가정폭력 의심 신고로 접수됐으나 가정폭력은 아니었다”며 “양측 다 피해가 없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휴가차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hada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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