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떼고..'갑질 사령관' 민간 검찰로 넘긴다

2017. 8. 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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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의 중심에 선 육군 박찬주 대장은 군 수뇌부 인사에 따라 다음주쯤 군복을 벗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군 당국은 곧바로 사건을 검찰로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이 박찬주 사령관 부부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 검찰은 주말인 오늘도 제2작전사령부 등에 수사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박 사령관 부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집니다.

군 검찰은 월요일인 모레 박 사령관의 부인을 소환하고, 다음날 박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다음주 중으로 예정된 군 수뇌부 인사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인사 조치로 박 사령관이 군복을 벗게 되면 자동 전역 처리가 되는데, 이럴 경우 군 당국은 민간인 신분인 박 사령관을 민간 검찰로 넘길 방침입니다.

박 사령관 부부가 피의자 신분으로 민간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되는 겁니다.

[이용호 변호사 (군 법무관 출신)]
"전역 이후 형사 처벌을 받고 집행유예 이상을 받게 되면, 100분의 50에 해당하는 군인연금이 감액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사령관은 오늘부터 휴가를 내고 자택에서 검찰 조사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곽정아 기자 kwak@donga.com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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