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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다저스맨' 다르빗슈, 메츠전 7이닝 10K 무실점 완벽 데뷔

등록 2017.08.05 15: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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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

【뉴욕=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에 합류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1)가 무실점 역투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다르빗슈는 5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 직전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다르빗슈는 이날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이름값을 했다.

텍사스에서 달았던 등번호 11번 대신 21번을 달고 마운드에 올라 1회 2사 1, 3루 위기에 올렸지만 실점 없이 막았다. 3회 선발 맞대결 상대 제이콥 디그롬에게 안타에 이은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메츠 타선을 요리한 다르빗슈는 7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투구수 99개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8개였다. 시즌 7승(9패)째를 거둔 다르빗슈는 평균자책점도 4점대에서 3점대(3.81)로 낮췄다.

다저스는 다르빗슈의 역투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77승 32패로 7할(0.706)을 웃도는 압도적인 승률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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