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이 '펄펄' 끓는다…한반도 비껴간 태풍 '노루'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오늘(5일) 무더위가 절정을 보이겠는데요,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폭염 경보로 강화된 상태입니다.

현재 서울은 33.2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기온이 더 올라서 서울이 35도, 대구 36도, 부산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태풍 소식도 궁금하실 텐데요, 북상 중인 태풍 노루는 내일 규슈에 상륙한 뒤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한반도를 비켜나가겠지만, 태풍의 직, 간접적인 영향으로 오늘 밤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지겠고, 내일도 남해 동부 먼 해상에 태풍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주말인 오늘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