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티, "행주야 춤 좀 춰봐" 한 마디로 인성 논란

사진=Mnet 방송캡처
사진=Mnet 방송캡처

올티가 인성 논란에 휘말리자 프로듀서 지코가 직접 해명하고 나선 가운데, 5일자 방송내용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시즌6'에서는 팀 선택이 완성돼 '음원미션'에 돌입했다.

'음원미션'은 팀에서 한 명이 무조건 탈락해야 하는 상황. 이에 래퍼들은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좋은 무대를 만들기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이때 유독 '지코 & 딘' 팀에서 올티의 언행들이 방송에 많이 노출됐다.

다른 팀의 래퍼들이 '지코 & 딘' 팀에서 탈락할 것 같은 멤버로 행주를 꼽아, 두 사람은 그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행주만 차에 태워 모임장소로 나왔다.

이에 올티가 "형이어서?"라며 행주에 대한 질투심을 보였고, 곁눈질을 하는 듯한 모습이 계속 방송에 나왔다.

이어 지코와 딘이 팀의 친목을 위해 야자타임을 권유하자 올티는 "행주야 춤 좀 춰봐, 신나는 걸로. 리듬파워 그 춤 춰봐"라며 도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해쉬스완이 "아, 저런 유형의 인간이 존재하는 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연달아 나와 묘하게 되어버린 것.

올티는 또 이미지 투표 게임을 하자며 '우리 팀원 중 다른 한 명을 다른 팀의 팀원과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프로듀서에게 던졌다.

이에 행주가 먼저 "야, 나 다른 팀으로 보내지마"라며 너스래를 떨어 상황을 유연하게 넘어갔다. 물론 래퍼들이 지목한 것은 행주였다.

한편 지코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원 간의 긴장감 조성, 방송의 재미를 위해 올티가 좀 짓궂은 톤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그 부분이 유독 많이 송출이 된 것 같네요. 올티는 평소에 굉장히 사교성 있고 성격도 좋은 친구랍니다"라는 해명글을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