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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노루' 대비 긴급점검회의…김부겸 "인명피해 없도록"

14개 부처 실·국장, 11개 시·도 부단체 등 참여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7-08-05 10:00 송고
제5호 태풍 '노루' 이동경로. © News1 박영래 기자
제5호 태풍 '노루' 이동경로. © News1 박영래 기자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북상하면서 6일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5일 오전 태풍 대처를 위한 긴급점검회의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14개 중앙부처 관련 실·국장과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11개 시·도 부단체장, 4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영상으로 참석해 기관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태풍으로 이동경로는 유동적이지만 제주와 영남권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회의에서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입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태풍에 따른 조그만 영향에도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잃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재난상황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속하게 알리고 주택가 축대와 옹벽, 저지대 침수방지 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달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집중호우시 문제가 됐던 공동주택 지하공간 침수와 관련해 모래주머니, 차수판, 배수펌프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해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행안부 회의에서 피서객이 많은 남해안 등 해안지역에서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시기(대조기)와 겹칠 우려가 있어 태풍으로 인한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파도 흽쓸림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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