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나혼자' 한혜연X한지민, 美친 반전매력의 '슈스자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05 06: 49

'나 혼자 산다'의 한혜연과 한지민이 반전매력 넘치는 ‘슈스스’와 ‘슈스’ 자매로 거듭났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일상과 오랜만에 라디오 DJ '무디'로 돌아온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연은 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답게 하루를 퀵서비스가 울리는 초인종으로 시작했다. 끊임없이 울리는 초인종을 보며 모델인 한혜진은 “스타일리스트는 퀵과의 전쟁”이라며 한혜연의 일상에 공감했고, 한혜연은 “한 달에 퀵비로 거의 백만 원을 쓰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쉬는 날에도 쉴새없이 옷을 받은 한혜연은 천 벌이 넘는 옷이 있다는 ‘동굴방’을 공개했다. 그는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나는 다 알고 있다”며 “이 방이 곧 내 역사다. 버릴 게 하나도 없다”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혜연의 집에는 한지민이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에도 철친한 사이로 유명하다고. 한지민은 대낮부터 “다른 건 사올 게 없고 맥주를 사왔다”고 말했고, 그런 한지민에 한혜연은 “미친X”이라고 거침없는 언어를 구사해 무지개 회원들을 빵 터지게 했다.
두 사람은 그야말로 반전매력의 결정체였다. 한지민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그 누구보다 털털한 성격을 지녔다. 한혜연은 “생긴 것과 달리 정말 털털하고 쿨하다”며 한지민을 설명했다. 한지민은 미지근한 맥주에 얼음을 타주겠다는 한혜연을 말리며 “맥주에 얼음 넣으면 싱거워진다”고 말해 ‘주당’다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해놓은 한혜연에 “정말 여자여자하다”며 감탄을 했다.
한혜연은 ‘센언니’ 이미지에 대한 귀여운 고민을 늘어놨다. 한지민은 “나한테 왜 센언니라고 하는지 모르곘다”는 한혜연에 “그러게 말이다. 정말 여자여자한데”라고 공감을 하다가도, “언니가 그런 안경을 쓰고 있어서 그렇다”며 스타일 지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한혜연은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한지민에 “그것만 먹고 그만 먹어”라며 엄격한 모습을 보여 ‘센언니’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지민은 떡볶이만 시킨 한혜연에 “핫도그를 어떻게 안 시킬 수가 있냐. 나는 이집에서 핫도그를 안 시킨 경우를 보지 못했다”고 발끈하는가 하면, 보는 사람을 군침 넘기게 만드는 먹방을 선보이고, 거기에 음료수 한 모금을 먹자마자 옷에 흘리는 ‘칠칠미’까지 뽐내 무지개 회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혜연과 한지민은 함께 ‘동굴방’을 탐험하는가 하면, 서로를 너무나 잘 알기에 나오는 폭로(?)를 하며 남다른 케미를 자아냈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은 자매라 해도 믿을 정도였다. ‘슈스스’ 한혜연과 ‘슈스’ 한지민의 남다른 우정에 많은 시청자들 또한 즐거워했다. 이들의 반전매력은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도 웃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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