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6’ 방송 화면 캡처 © News1 |
4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팀 정하기 2차 선택이 진행됐다. 타이거JK&비지,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도끼, 지코&딘 등 프로듀서 네 팀은 각자가 원하는 래퍼를 팀에 영입했다. 지코&딘 팀은 영비, 올티, 킬라그램, 해쉬스완, 행주를 선택했고 박재범&도끼는 네스, 더블케이, 우디고차일드, 자메즈, 주노플로로 팀을 이뤘다. 다이나믹 듀오는 넉살, 라이노, 면도, 조우찬, 한해로 최강의 팀을 구성했다. 타이거JK&비지는 매니악, 블랙나인, 에이솔, 우원재, 피타입으로 개성 있게 팀을 짰다.
가장 먼저 나선 이들은 다이나믹 듀오 팀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래퍼들이 뽑은 다이나믹 듀오 팀 탈락 후보가 공개됐다. 래퍼들의 예상은 라이노와 조우찬이었다. 두 사람은 경험의 부족을 인정하며 랩 실력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넉살, 라이노, 면도, 조우찬, 한해는 다이나믹 듀오이 준 ‘N분의 1’로 랩을 했다. 무대에서 가장 활약한 래퍼는 조우찬이었다. 그는 1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랩 실력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이노 역시 기대 이상을 랩을 했으며 넉살, 면도, 한해 역시 부족함이 없었다. 다이나믹 듀오는 탈락자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다가 면도를 탈락시켰다. 최자는 “아직 기회를 못 받아봤던 친구들에게 조금 더 기회가 가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타이거JK&비지 팀이 뒤를 이었다. 타이거JK는 자신의 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지 않는 그런 멤버들로 구성해서 반전은 꿈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라고 설명했다. 매니악, 블랙나인, 에이솔, 우원재, 피타입 등 멤버들은 탈락 후보를 거론하며 약간의 기싸움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습 과정에서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며 점점 한 팀으로 뭉쳤다. 타이거JK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Mnet ‘쇼미더머니6’ 방송 화면 캡처 © News1 |
다섯 명의 팀원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실력을 뽐냈다. 더블케이, 자메즈, 주노플로부터 네스, 우디고차일드까지 누구 나 모자람이 없었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더블케이가 가사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더블케이는 ‘쇼미6’를 떠나게 됐다. 그는 “나한테 하나의 도전이었고 결과가 어떻게 됐든 의미 있었다. 재밌었다”라고 탈락을 쿨하게 인정했다.
가장 젊은 지코&딘 팀은 유쾌한 분위기에서 음원 미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코와 딘이 준비한 음원 미션 곡은 ‘요즘 것들’이었다. 그라임 장르 비트를 들은 래퍼들은 멋진 랩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초반에는 행주가 탈락 후보로 거론됐으나 미션이 진행될수록 올티가 또 다른 탈락 후보로 떠올랐다.
래퍼들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영비는 리허설에서 실수를 했지만 본무대에서는 완성도 높은 랩을 들려줬고 올티, 해쉬스완, 행주, 킬라그램 역시 비트에 어울리는 랩으로 호평받았다. 지코와 딘은 중간에 실수를 한 영비와 올티를 탈락 후보로 거론했고 결국 올티를 탈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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