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시세끼’ 첫방, 한여름의 뜨거운 케미…한지민 웰컴!

입력 2017-08-04 2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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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바다목장’ 첫방.

[종합] ‘삼시세끼’ 첫방, 한여름의 뜨거운 케미…한지민 웰컴!

기다렸던 ‘삼시세끼’가 한여름 바다목장 편으로 돌아왔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케미스트리와 매력은 득량도처럼 변함없이 빛났다.

4일 밤 첫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에서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여름 득량도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업그레이드된 ‘서지니호 2호’와 ‘에리카’를 타고 득량소 집에 도착했다. 집에서 세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건 윤균상이 키우는 반려묘 쿵이와 몽이.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았던 쿵이와 몽이는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준비한 첫 메뉴는 땅콩 비빔국수. “이번 콘셉트는 스피드”라는 이서진의 요청에 따라 에릭은 빠른 속도로 식사 준비를 마쳤다. 맛은 의심할 바 없이 훌륭했다. 세 사람은 에릭의 결혼 등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여유롭게 식사를 마쳤다. 에릭이 에리카를 타고 바다에 통발을 세팅하러 나간 사이 윤균상은 아궁이 제작 및 불피우기에 나섰고 이서진은 ‘설거지니’로 변신해 업무를 마무리했다.

휴식시간, 나영석 PD는 게스트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서진과 옛날에 작품을 같이 한 분이다. 러브라인이 있었던 분인데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며 “하얀 피부의 게스트”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기대를 잔뜩 했지만 그 순간 등장한 존재는 정선 편에 출연했던 산양 잭슨이었다. 이서진은 “기대한 내가 미친 X”이라고 자괴감을 드러냈다. 나 PD는 이번 시즌이 잭슨의 가족과 함께하는 ‘바다목장’편으로 멤버들이 목장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저녁으로 산양유를 짜서 이 섬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면 산양유 한 병당 1000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산양유를 짜는 법과 살균하는 법을 능숙하게 배워나갔다. 이들은 첫 도전에 산양유 10병을 만들어냈다.

그 시각 득량도에는 진짜 게스트 한지민이 찾아왔다. 이서진 에릭과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한지민.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이서진 오빠와는 ‘이산’ 때 1년을 함께했다. 정말 똑똑한 오빠다. ‘대충 하라’면서 내 시간을 뺏는데 오빠는 혼자 대본을 금방 외우더라”며 “정혁 오빠는 나를 ‘코딱지’라고 불렀다. 두 오빠들이 나를 어떻게 대할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지민은 어민회관에 숨었다가 저녁 준비 직전 집에 입성했다. 한지민을 뒤늦게 알아 본 멤버들의 반응은 제작기 달랐다. 이서진은 보조개 미소를 지으며 장난쳤고 잠시 아이유로 착각했던 에릭은 환한 미소로 인사를 대신했다. 한지민과 첫 대면한 윤균상은 깍듯이 90도 인사하면서 어색한 반응을 보였다. 한지민은 등장하자마자 이서진과 티격태격 하면서 남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그려냈다.

마침내 모인 네 멤버가 도전한 저녁 메뉴는 통삼겹 화덕 구이였다. 통삼겹 화덕 구이는 우려와 달리 아주 훌륭한 자태를 자랑했다. 멤버들은 진한 된장찌개와 함께 맛있는 한 끼를 즐겼다. 한지민은 멤버들과 스스럼없이 작품과 인생 이야기를 하면서 어우러졌다. 한지민과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신이 나 대화하던 이서진. 그는 한지민이 남은 된장찌개에 관심을 보이자 나서서 라면을 끓여 에릭 윤균상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잠들기 직전 하루를 돌아보던 에릭은 윤균상에게 “정말 착하지 않냐”며 “아마 한지민은 이서진 형에게 유일하게 대들 수 있는 여자 게스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이 보장(?)한 한지민과 이서진의 진한 케미스트리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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