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탈출' 건국대 고행석 "내 장점 더 보여드리고파"

김성진 2017. 8. 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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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주장 고행석(G, 187cm)이 다시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프로팀에 어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드래프트를 앞둔 고행석은 "전국체전이 남아있지만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나의 장점을 많이 보여주고, 단점은 팀원들과 훈련을 통해 보완해서 드래프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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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건국대 주장 고행석(G, 187cm)이 다시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프로팀에 어필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연습경기에서 66-114로 패배했다.

초반부터 전자랜드의 압박 수비와 빠른 속공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행석과 이진욱(G,175cm)이 앞 선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 전자랜드 수비 대형을 흔들어 놨다. 특히 고행석은 스틸 이후에 속공 마무리와 빅맨을 이용한 2대2 플레이를 계속 시도하면서 득점을 쌓았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고행석은 “올해 프로와 처음 경기했는데 평소처럼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또 프로랑 하니까 많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한 것이 좋은 플레이로 나왔다”고 연습경기를 치룬 소감을 전했다.

사실 고행석은 경복고 시절 고교농구를 제패했던 멤버 중 한명이었다. 당시 그와 함께 뛰었던 멤버는 안영준(연세대), 이민영(경희대), 김우재(중앙대), 김경원(연세대)이 있었다. 정확한 슛으로 성공률 높은 골 결정력과 빠른 속공 능력을 갖춘 유망주였다.

하지만 대학교 진학 후 슬럼프에 빠졌다. “고등학교 때는 (안)영준이, (이)민영이, (김)우재 같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어서 플레이에 자신감이 있었고 나의 장점을 더 보여줄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학교에 와서 대학교 스타일에 적응하는데 오래 걸려서 어려움이 있었다. 또 큰 부상은 없었지만 잦은 부상이 많아서 기량이 정체되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최근 그는 다시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다. 최근에 열렸던 제 72회 종별선수권대회에서 팀을 4강까지 올려놓으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고행석은 “3학년 때까지 같은 포지션인 (김)진유(현 오리온)형도 있었고, 부상으로 게임 많이 못 뛰었는데, 올해 경기를 많이 뛰면서 승리도 많이 하고 득점도 많이 하면서 나만의 페이스를 찾은 것 같다. 또 주장으로서 애들도 잘 이끌면서 팀에 대한 책임감도 커졌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드래프트를 앞둔 고행석은 “전국체전이 남아있지만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나의 장점을 많이 보여주고, 단점은 팀원들과 훈련을 통해 보완해서 드래프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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