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의식잃은 운전자, 뒤차 운전자 덕에 목숨건져

2017. 8.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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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서 신호대기 중 의식을 잃은 화물차 운전사가 뒤차 운전자의 심폐소생술(CPR)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4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편도 1차로 비탈진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한모(59)씨의 1t 화물차가 갑자기 2m가량 뒤로 밀리면서 이모(52)씨의 1t 화물차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들이 받힌 이씨는 사고 처리를 위해 앞차 운전석 쪽으로 갔다가 의식을 잃은 한씨를 발견,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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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비탈길서 신호대기 중 의식을 잃은 화물차 운전사가 뒤차 운전자의 심폐소생술(CPR)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경기 안성소방서 제공=연합뉴스]

4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편도 1차로 비탈진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한모(59)씨의 1t 화물차가 갑자기 2m가량 뒤로 밀리면서 이모(52)씨의 1t 화물차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지병이 있던 한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으면서 제동장치에서 발을 떼 발생했다.

들이 받힌 이씨는 사고 처리를 위해 앞차 운전석 쪽으로 갔다가 의식을 잃은 한씨를 발견,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하던 이씨에 이어 제세동기로 응급조치했고, 한씨는 사고 발생 20여분 만에 호흡을 되찾았다.

한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뒤 차량 운전자의 신속한 응급조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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