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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아시아 1인자 등극할까…5일 오전 100m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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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아시아 1인자 등극할까…5일 오전 100m 예선

입력
2017.08.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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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이 지난 6월 27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0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김국영이 지난 6월 27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0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김국영(26ㆍ광주광역시청)이 한ㆍ중ㆍ일 100m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런던에서 펼쳐지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무대다.

김국영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 참가한다. 한국대표 김국영은 개인 최고 10초07로 런던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 기록(10초12)을 가뿐히 넘었다. 김국영은 올해 아시아 4위다.

아시아는 육상 단거리 불모지이지만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무대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번 시즌 아시아 1위 기록인 10초04를 찍은 기류 요시히데(22ㆍ일본)는 런던 대회 출전권을 놓고 벌인 일본선수권에서 4위로 처져, 이번 대회 100m에 출전하지 못했다. 일본은 기류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런던 기준 기록을 통과했지만 국가별 출전 제한에 걸려 3명을 출전시켰다.

일본선수권에서는 사니 브라운 압델 하키무(18)가 10초0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초08의 다다 슈헤이, 캠브리지 아스카 역시 이번 대회 100m에 나선다.

중국에서는 쑤빙톈(28)과 셰전예(24)가 출전한다. 쑤빙텐은 10초06으로 아시아 랭킹 3위지만,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9초99를 기록, 순수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9초대를 뛴 스프린터다. 그는 당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100m 결선 무대를 밟았다. 신예 셰전예는 개인 최고 10초08, 올 시즌 10초09를 기록 중이다.

카타르에는 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해 아시아 기록(9초91)을 보유 중인 페미 오구노데가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런던 기준 기록을 넘지 못해 출전이 불발됐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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