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전현무, 오랜만에 라디오 나들이…“하두유두 복창”

입력 2017-08-04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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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TV ‘나 혼자 산다’ 캡처

오늘(4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전현무의 ’라디오 DJ' 컴백기가 그려진다.

이날 오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영상에서 전현무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라디오 진행에 나섰다. 전현무는 쏟아지는 청취자 문자에 신기해하며 “평소에 이정도 안 와?”라며 허세를 부렸다.

전현무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진행하다 발음이 살짝 꼬이는 실수를 했지만, 이내 프로다운 모습으로 능숙하게 진행을 이어갔다.

이날 라디오에선 전현무를 위해 1년 2개월만에 ‘헤맨 선생’이라는 코너가 부활했다. ‘헤맨 선생’은 말도 안 되는 한자를 사자성어로 엮어 소개하는 코너. 전현무는 이에 감동받은 듯 인터뷰에서 “프로 선수들은 영구 결번으로 남겨놓잖아요. 그런 느낌이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그냥 영구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에 웃음을 안겼다.

‘헤맨 선생’에선 전현무의 별명 ‘제 3의 눈’에 걸맞는 사자성어가 소개됐다. 바로 멀 하(遐) 싸울 두(鬥) 머무를 유(留) 치솟을 두(阧)를 쓴 하두유두. 전현무는 “한걸음 멀리 떨어져 세상과 고군분하는 동안에도 두 마음만은 이곳에 머무르며 그리움이 치솟고 있었네”라는 뜻을 소개하며 장안의 화제였던 ‘제 3의 눈’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잘 살고 계신가 궁금해서 가슴으로나마 촉을 세우고 있었다”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그는 ‘유두’라는 영어가 반복되는 노래를 선곡하며 센스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그는 “라디오 좋네”라며 행복한 표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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